강남역 12번출구에서 가까이 위치해있는 새로생긴 몰트바 '밍글몰트'를 소개하려한다.
낮에는 카페, 저녁에는 바(Bar)로 운영이 되는데 카페 분위기와 몰트바의 분위기가 공존하는 정말 괜찮은 공간이다.
강남역 12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정도의 거리다보니 접근성도 좋은편이다. '강남 트레바리' 건물 2층에 위치하고있다.
트레바리 - 읽고, 쓰고, 대화하고, 친해져요! (trevari.co.kr)
트레바리 - 읽고, 쓰고, 대화하고, 친해져요!
8만 명이 선택한 독서모임 커뮤니티. 한 달에 한 권 읽고, 글을 쓰고, 사람들을 만나 대화하며 친해집니다.
m.trevari.co.kr
강남 트레바리라는 독서모임 커뮤니티를 진행하는 아지트로 유명한 곳이기에 이 장소에서의 몰트 바(Bar)란 의미가 좀 더 있다. 사실 책과 술(위스키, 맥주 등)을 접목시킨 컨셉의 바(Bar)가 있는건 알고 있다. 하지만 규모, 인테리어의 한계가 있었고, 아무래도 개인이 운영하다보니 공간의 크기나 인테리어적인 부분이 많이 아쉬워 와닿는곳은 딱히 없었던것 같다. 물론 개인 취향이지만..
트레바리 건물 2층에 위치해있으며, 입장을 하자마자 책으로 인테리어 되어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 운영시간
월 - 휴무
화 - 11:00 ~ 18:00
수 - 11:00 ~ 01:00
목 - 11:00 ~ 01:00
금 - 11:00 ~ 01:00
토 - 11:00 ~ 01:00
일 - 11:00 ~ 23:00
낮에는 카페, 저녁엔 바(Bar). 월요일과 화요일만 운영시간을 잘 체크를 잘 하면 될 것 같다.
아마도 한번 방문하면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있고싶어지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실제로 5시간정도 머물렀는데 공간이 주는 만족감이 크게 다가왔다.
넓은 공간으로 4인석, 2인석, 6 ~ 10인까지 함께 할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있어 인원제한이 없는 모임장소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이만한 공간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 물론 낮 시간때의 미팅도, 저녁 모임도.
건물 윗층에서 앞서 언급한 트레바리에서 독서모임을 하는 사람들이 밍글몰트를 이용한다면 할인까지 적용해준다니 모임을 참여하는 사람들도 자연스럽고 편하게 바(Bar)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컨셉의 공간이다.
일반 카페처럼 밝은 공간은 아니지만 오히려 조도가 낮은 곳에서의 미팅을 희망하는 고객, 손님들은 꽤나 좋아할만한 공간이며 인테리어 자체가 서적으로 이루어져있어 책을 좋아하는 사람, 도서관을 자주가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와야하는 곳이 아닌가 싶다.
실제 서적도 있지만 인테리어용 서적으로 구현된 이 공간에서 느낄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 인테리어적으로 책이 사람에게 미치는 감성이 이렇게나 색다른지 처음 알게되었다. 어쩌면 책과 술이라는 컨셉이 꽤나 온도차가 있는 영역인데 불구하고 이런 완벽한 공간을 기획한 기획자들이 또 한번 대단하게 느껴진다.
모임으로써의 훌륭한 공간을 옆으로 바(Bar)의 공간이 있는데 이곳 또한 책과 함께 구현해놓은 공간이다.
바(Bar)에 앉은 손님과의 경계를 책으로 풀어낸 아이디어가 정말 돋보이는 색다른 바(Bar)의 느낌.
여기에 앉아 바텐더님과 술에대한 이야기를 한다면 더욱 더 박학다식한 바텐더님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을것만 같다.
몰트바를 가고싶은 이유중 하나는 바로 다양한 술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바텐더님들께서 술에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엮인 스토리에 대한 설명을 듣는것도 또 하나의 이유기도 하지만 책을 모티브로 한 밍글몰트는 술에대한 책 중에서 '하루키를 읽다가 술집으로..' 라는 책에서 나오는 술(커티샥, 시바스, 듀어스, 조니워커, 와일드터키, 라프로익, 쿨일라, 아드벡, 라가블린, 보모어 등등...)을 경험할 수 있는 메뉴가 있다는 것. 책으로 술을 경험하고, 그 책에서 경험한 술을 바에서 경험하고. 너무나도 재미있고 신선한 경험이지 않을수 없다.
출처 : [방송기자가 쓴 책] 하루키를 읽다가 술집으로_MBC 조승원 기자 – 방송기자연합회 (reportplus.kr)
[방송기자가 쓴 책] 하루키를 읽다가 술집으로_MBC 조승원 기자 – 방송기자연합회
[방송기자가 쓴 책] 하루키를 읽다가 술집으로_MBC 조승원 기자 하루키를 읽다가 술집으로 MBC 조승원 기자 지음, 싱긋출판사 음악과 술을 사랑하는 미주가(美酒家)이자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reportplus.kr
책을 사랑하고, 책이있는 공간을 좋아하며 책으로써 얻는 경험과 힘을 믿고있는 사람들은 꼭 와야할 공간. 물론 술은 기본적으로 좋아해야..
어떻게 해석하면 뻔한 몰트바의 공간을 책으로써 잘 풀어낸 '밍글몰트'라는 공간에서 비즈니스적인 모임, 편한 모임, 때로는 혼자와도 좋을만큼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위스키. 책. 커피. 그리고 그 안에서의 경험.
'밍글몰트'에서 이 모든걸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이다.